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는 제주도 최고령 해녀 현순직(96세) 씨가 살고 있다. 타고난 재능에 요령도 좋아 이른 나이에 상군 해녀가 되었다는 그녀는 87년 간 물질을 한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다. 집보다 물속이 편안해 보이는 현순직 해녀는 202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물질을 그만두지만, 물속이 그리운지 매일같이 바다로 향한다. ...
링 위에서 무패의 기록을 가진 무적의 챔피언이지만 인간적으로 쓰레기 부류에 가까운 헤비급 복서 조지 챔버스. 그는 예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늘 매니저와 옥신각신 다툼을 벌이는 조지는 러시아 방문 중에 매니저와 마피아들의 농간으로 마약 혐의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보내진다. 그곳은 유리 보이카라는 최고의 파이터가 ...
2035년, 섹터 박사는 전파 발생기를 이용해 외계 생명체의 피부조직으로 혈청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혈청으로 인간들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실험을 자행해가며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한편, 1998년과 2035년을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시간여행자 잭 슬래이드는 그 혈청을 만들어낸 전파 발생기가 ...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던 극작가 제임스 배리 (죠니 뎁 분)는 자신의 작품이 흥행에 부진을 보이자 슬럼프에 빠진다. 게다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메리 (레다 미첼 분)와의 관계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멀어져 간다. 어느 날 켄싱턴 공원에 산책을 나선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 데이비스 (케이트 윈슬렛 분)와 ...
1931년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역사 내 커다란 시계탑을 혼자 관리하며 숨어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년 휴고(아사 버터필드). 사고로 아버지(주드 로)를 잃은 휴고에겐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고장 난 로봇 인형만이 가진 전부다. 아버지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 거라 믿으며 망가진 로봇 인형을 고치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휴고는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