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궁궐 생활과 시아버지와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나날들을 보내던 자영은 자객 무명이 지켜주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외압과 그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한 자영의 외교가 충돌하면서 그녀를 향한 무명의 사랑 또한 광풍의 역사 속으로 휩쓸리게 되는데…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이런 시골동네에도 어깨에 힘주기 좋아하는 사내들은 어김없이 존재한다. 세상이 얼마나 큰지,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따위엔 관심도 없고, 적어도 이 바닥에서 만큼은 우릴 건드릴 자가 없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우물 안 개구리들. 상근 패거리가 바로 그들인데, 놈들은 읍내라는 우물을 떠나본 적도 없고, ...
갈매기 가족의 둥지에서 자란 칼새의 새끼 ‘마누’는 갈매기 비행 학교에서 가르치는 비행법에 적응하지 못한 미운 아기 새가 되고 만다. 갈매기 대장 ‘칼리프’는 열등생 ‘마누’를 둥지에서 쫓아내려 하고, ‘마누’는 갈매기들과 다시 가족이 되기 위해 깃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날기 대회 1등에 도전하기로 하는데…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온 마커스 목사는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소녀를 찾아간다. 그들은 소녀에게 행한 첫 엑소시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엑소시즘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날, 현장에 촬영팀과 마커스 ...
갱단 두목 토니 페이트(DMX 분)는 총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리의 룰을 지켜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페이트는 심복들과 함께 은행 금고를 털지만 대만 정보국 요원 수(이연걸 분)의 방해로 다른 금품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블랙 다이아몬드만 손에 넣게 된다. 페이트 조직을 뒤쫓던 수는 페이트에게 블랙 다이아몬드가 위험한 물건임을 ...
1997년 IMF 외환위기,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휘청거린다. 이 타이밍을 눈여겨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인범은 국보소주 매각을 위해 회사에 접근하고, 국보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인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종록은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스마트한 인범에게 오롯이 의지한다. 한평생 몸바친 회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