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과거. 형사들을 피해 도망쳐온 법대생 철수와 마주친 미대생 명희. “데모하면 바뀔 것 같아요?” 라며 세상에 무관심했던 명희는 낡은 셔츠에 단추가 떨어진 줄도 모른 채 인권을 외치는 철수의 신념이 무엇인지 점점 궁금해진다. 2018년 5월 현재, 1980년 5월에 멈춰있는 명희는 날이 갈수록 정신 분열 증세가 ...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은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 일행을 만나게 되고, 야귀떼를 소탕하는 그들과 의도치 않게 함께하게 된다. 한편,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은 이 세상을 뒤엎기 위한 마지막 계획을 감행하는데…
독일계 유대인 철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인 한나 아렌트가 1960~1964년까지 겪었던 실화를 다루었다. 한나는 나치 전범인 칼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내용을 보며, “악의 평범성”을 개념화한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가족, 유대계 커뮤니티와 사상계 등 모든 사람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사회적 반감과 살해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
하나원에서 막 나온 진아. 서울의 한 조촐한 원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녀는 중국에 체류 중인 아버지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브로커에게 소개를 받고 식당에서 일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탈북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사는 그녀가 버는 일당은 쥐꼬리만 하다. 결국 브로커의 소개로 또 다른 일자리를 얻게 되고, 그곳에서 그녀가 ...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 예전만큼 실력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
30일 동안 해저 시추 시설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캐플러 기지의 대원들. 어느 날, 큰 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급류가 들이 닥쳐 기지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대재앙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전기 엔지니어 노라를 비롯한 5명. 이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이곳에 세계최초로 전투비행학교 윌로우스가 세워진다. 조국을 잃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독립운동을 하던 조선의 민족 지도자들은 당대 미국에서 최고의 부를 누리며 쌀의 왕으로 군림하던 김종림 선생의 도움을 얻어 전투비행학교를 설립한다. 일본 천황궁 폭파를 목적으로. 이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꾀하겠다는 ...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모든 것이 낯선 코렐라인은 부모님도 일 때문에 바쁘자, 혼자 집안을 돌아다니던 중 숨겨진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날 밤 우연히 문을 열어 본 코렐라인은 그 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가게 되고,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모든 것이 다 실현되는 또 다른 세계에 점점 마음을 뺏기게 된다. 이 곳에는 단추 눈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