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지만 그 누구도 쉽게 오갈 수 없는 남과 북. 그러나 그 철조망을 매일같이 뚫고 이산가족의 아픔과 그리움을 전달해주는 ‘산’이라는 청년이 있다. 무장한 남과 북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혈혈단신 오가는 위험한 일을 하지만 순수한 눈빛을 가진 ‘산’은 어느 날 신분을 숨긴 국정원 요원들에 의해 망명한 북한 간부 ...
두 눈이 모두 파인 채 발견되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기자 ‘진동’이 취재를 위해 현장에 나선다. 사건의 진상을 쫓던 ‘진동’은 피해자들이 모두 한 소녀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발견한 후,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마주하게 된 그녀, 공포는 ...
먼 미래. 미증유의 재해를 피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인간들은 수백 년 동안 지하에서 사는 동안 지상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중 한 곳에 두 남자가 있었다. 하나는 내성적인 소년 시몬, 또 하나는 지상이 있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근성 청년 카미나. 어느 날 지하마을의 천정이 무너져 내렸을 ...
주목받는 젊은 작가 재이는 신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재이의 동거인이자 애인인 건우는 보습 학원 영어 강사로 일하며 묵묵하게 재이를 보조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서로를 아끼고 있으며 이대로 행복하다. 하지만 갑자기 예정하지 않았던 아이가 생기면서 두 사람의 삶에 크나큰 변화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재이는 임신과 출간 ...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은 민수현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
풍운의 쌍권총으로 불리는 `마디루`와 `궁쉬안징`은 군비 군비 강탈 사건 때 잃어버린 은자의 행방이 수놓아진 지도를 찾아 떠난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다투게 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고 헤어진다. 형제와도 같았던 마디루에게 느낀 배신감에 절망한 궁쉬안징은 적군의 총교관이 되어 도시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