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달을 지키는 요정들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빛의 세계.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호자로 임명된다. 하지만 태양의 수호자 '소혼'은 어리버리한 '뮨'이 달의 수호자로 임명된 게 마땅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한때는 위대한 태양의 수호자였지만 지금은 암흑의 지배자가 되어버린 '네크로스'가 태양을 ...
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오페라 한니발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리허설 도중 또 다시 무대 장치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인공인 칼롯타는 무대에 설 수 없다며 공연을 거부한다. 발레 감독인 마담 지리는 무용수인 크리스틴을 추천하고, 그녀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멋지게 공연을 해낸다. 공연을 본 ...
평범한 직장인 사와코는 이성과 진지한 교제를 하기보다 중년의 아저씨들을 관찰하는 취미에 몰두한다. 그녀는 지금까지 연상의 이성과 교제하면서도 정작 아버지와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소외감을 느낀다. 어느 날, 사와코는 또래의 회사동료 모리와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지게 되면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녀는 모리에게 점점 마음을 열면서 ...
'알아, 나 이기적인 거- 근데… 다들 나한테 너무한 거 아니야? 40대 초반, 결혼 10년 차. 나 ‘재윤’은 대학 강단에 서는 영화학 강사다. 요즘은 눈에 들어오는 조교 ‘지수’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그렇게 드디어 2세를 가진 아내 ‘미현’도, 밀당하는 ‘지수’도 모두 내사람인 줄 알았는데… 두 사람, 나도 모르게 ...
파티가 한창이던 파리의 밤, 샘은 술 한 잔을 걸치고 구석의 어느 방에서 잠이 든다. 다음 날, 눈을 떠보니 거리엔 좀비가 가득하고 샘은 홀로 살아남았다! 좀비 떼에게 둘러싸여 파리의 낯선 건물에 고립된 샘. 과연 정말 혼자 살아남은 것일까? 자신의 작업물을 찾으러 옛 사무실로 찾아간 샘은 파티로 흥청망청하는 사람들을 피해 한 ...
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하던 당시 운동권 학생으로 수배중인 상호가 어느 시골 마을에 숨어든다. 허름한 목조 건물 2층에 세들어 살게 된 상호는 어느날 바닥에 난 구멍을 발견한다. 무심히 그 구멍을 들여다본 상호는 아래층 여자 희란과 남편의 정사를 엿보게 된다. 희란은 남편이 출근하면서 문을 잠가버리기 때문에 방안에 갇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