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정연의 아들이 실종됐다. 정연과 남편 명국은 실의와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유괴해서 삶아 먹는다는 괴소문에 격분한 김창식은 직접 증거를 찾고자 ‘올링거 선교사’의 집에 머슴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올링거 선교사 부부의 친절과 베품에 감회되기 시작하고, 그들이 건넨 성경에서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그의 삶이 바뀌게 된다. 같은 해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세계를 ...
아나는 18세기 북 오스트리아의 스티리아 지방의 산골 마을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신혼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매일의 고된 노동과 시어머니의 자잘한 간섭 그리고 신혼 첫날밤부터 시작된 남편의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아나의 일상은 점점 불행의 나락으로 침잠해 간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 전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던 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를 제자로 맞는다. 제자와 한 지붕 아래에서 먹고 자며 가르친 지 수년. 모두가 스승의 뻔한 승리를 예상했던 첫 사제 대결에서 조훈현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세를 탄 제자에게 충격적으로 패한다. 오랜만에 ...
강력반에서 좌천된 이혼 4년차 형사 지호와 신변보호를 요청한 재활 트레이너 효영.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과 이별통보에 무작정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사기를 당한 여행사 대표 용찬과 한국지사로 발령받아 온 대륙의 예비 신부 야오린 그리고 남동생의 국제결혼에 심란한 용미.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연인에게 ...
전쟁에 부모 형제를 잃고 하루하루 끼니와 잠 잘 곳을 해결해야 했던 소년들이 모인 수용소. 싸움을 잘하고 다혈질이지만 의리가 있는 종두와 또래에 비해 셈이 빠르고 명석한 태호는 그곳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둘이 힘을 합쳐 미군 밀수품을 훔쳐내 지옥 같은 수용소를 탈출한다. 소년들을 지켜주는 법도 도덕도 없는 어지럽고 혼란한 ...
암살 위협을 받고 있는 범죄자를 다른 감옥으로 옮기는 단순한 임무를 맡은 경찰 특수부대원. 하지만 잠시 머물던 감옥에서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장악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그를 살해하려는 여성 범죄조직원들까지 들어오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경외과 레지던트 강지민(차인표)은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어린 환자 3명을 살려내 신비한 사람으로 알려진다. 이에 의문을 품은 과장 이석명(유인촌)은 수술을 녹화한 테이프를 미국에 보내고 석명의 조카인 마취과 의사 표지수(김혜수)는 지민을 사랑하지만 그를 지켜보기만 한다. 어느날, 뇌종양으로 입원한 오새연(김하늘)이 인질극에 ...
술만 마시면 첫사랑 얘기로 주정을 부리는 조기종영 전문 방송작가 지호. 애국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방송국에서도 짤린 채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차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10년 전 첫사랑 민우! 일생일대 다시 없을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지호는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시작하고, 얼떨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