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와 만난 건 어느 날 밤이었다.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전설의 흡혈귀이자 괴이 살해자. 괴이의 왕.
팔도 다리도 잔혹하게 잘려 나갔고, 호화스러운 드레스를 피로 붉게 물들인 끔찍한 모습으로 피바다 가운데 쓰러져 있는 괴물.
하지만 코요미는, 그런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카고. 말썽꾸러기 케빈은 자기의 치즈 피자를 먹은 형과 싸워 소동을 일으키자 엄마는 케빈을 3층 다락방으로 올려보낸다. 케빈의 가족들과 케빈의 집에 온 손님들은 다음 날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프랑스의 친척 집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그날 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전화선과 전기선이 끊긴다. 케빈의 가족들은 ...
실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죽음이 생긴 세상. 급격히 감소한 인구에 홀로 거리를 떠돌던 아진은, 트럭에서 흐르던 라디오가 끊기자 절벽에 오른다. 그때 날아온 야구공. 절벽 너머를 향해 야구공을 던진 여원의 말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남쪽으로 향한다.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승려의 길을 걷기로 한 세 친구. 하지만 그중 ‘발룬’과 ‘퍼스트’는 고된 수행을 견딜 수 없어 도망치고, 그후 하루가 멀다하고 생사를 넘나든다. 이러다 정말 저 세상 갈 것 같은 두 친구는 결국 사원으로 돌아오고, 무서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승복을 벗는 사람에게도 살벌한 저주가 내려진다는 것!
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은 베트남 전쟁의 진실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엘리트 출신 막내 대윤,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 백전 백승 무적의 시스템으로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제작사 ‘꼴’사단에게 떨어진 미션! “TOP ...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그리고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겐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매일 같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란 엄마 ‘마를로’를 위해 그녀의 오빠는 야간 보모 고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