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 ‘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
세 번의 연쇄 살인 사건. 이들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라고는,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떠있는 민정이란 소녀의 홈페이지가 유일하다. 정직됐다가 막 복귀한 여형사 소영(송윤아 분)은, 신참 현기(이동욱 분)와 한 팀이 되어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이후 소영은 이들 세 명의 피해자가 친구 사이로 모두 '민정'이란 소녀와 관련이 있음을 ...
2016년 아홉 살의 마야 코월스키가가 존스홉킨스 아동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마야와 마야의 가족은 앞으로 겪게 될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마야가 앓고 있는 희소병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애쓰던 의료진은 코월스키 가족을 하나로 묶는 근원적인 진실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마야는 갑자기 주정부의 보호 대상이 ...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부탄은 바로 이를 위해 국민총행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마흔 살인 앰버는 여전히 연로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행복 측정 요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사람들의 실제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사랑을 찾으려는 구제 불능의 낭만주의자 앰버와 함께 전국을 횡단하는 여정에서, 다양한 ...
정남은 명품 대신 짝퉁을 배달한다. 진이는 꽃 대신 몸을 판다. 세탁소 앞 골목길, 진이가 숫자를 세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런 진이를 정남은 계속 지켜본다. “지금 몇 시예요?” 몇 번 말을 걸어보지만 진이는 매번 처음인 듯 냉랭하기만 하다. 사창가 뒷골목에서 포주인 용수에게 맞고 있는 진이를 ...
18번째 생일에 버섯 환각을 경험한 자유분방한 엘리엇은 농담을 일삼는 39세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 든 ‘자기 자신’이 어린 엘리엇에게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경고를 건네기 시작하자, 엘리엇은 가족과 사랑, 그리고 인생이 바뀌어 가는 여름에 대해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