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고 허름한 카페, 로베르토와 스티븐은 커피에 중독되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도 연신 진한 커피를 들이켜댄다. 커피와 담배에 대한 예찬으로 일관된 선문답은 희한하게도 계속 이어지고 로베르토는 어이없게도 스티븐의 치과 약속을 대신 가주려고 한다. 불평불만 가득한 이란성 쌍둥이 형제 조이와 쌩께는 어린 아이들처럼 오늘도 투닥거리기 ...
호러용품 샵에서 일하는 ‘맥스’는 자신의 취향을 무시하고 모든 걸 마음대로 결정하는 여친 ‘에블린’에게 이별을 통보하러 가는 길에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는 장면을 목격한다. 죄책감에 빠져 있던 맥스는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 잘 맞는 ‘올리비아’를 만나 썸을 타지만 전여친 ‘에블린’이 좀비가 되어 연애를 방해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귀를 기울이게 하는 ‘일본군 ‘위안부’ 영상 증언집이다.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육성 증언 및 영상을 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귀향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드러낸다. “할머니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고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
소심하고, 한심하고, 평범 그 자체여서 언제 어디서나 존재감 없는 ‘폴’로 인해 온 세상이 떠들썩해진다! 왜? 그가 지구상 모두의 꿈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실존 인물 맞나요? 왜 당신 꿈을 꾸죠? 도대체 누구세요?” SNS 메시지 폭주, 인터뷰 출연, 광고 모델 요청은 물론, 심지어 꿈속 만남이 현실로 이어지는 기막힌 ...
데이비드는 사라와 5년간 사귀고 있다. 구속받는것을 싫어하는 데이비드. 그녀를 사랑하지만 도무지 그녀와의 결혼은 할 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그가 어렸을 때, 식구들과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갔다가 만났던 소녀에게 그의 반쪽임을 느끼고, 그 후로 운명 같은 사랑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여자친구는 데이비드가 결혼을 ...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한 소녀가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10년 전에 실종된 아들을 찾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호러, SF, 스릴러, 범상치 않은 러브스토리.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윈터컵에서 세이린 고등학교가 전국을 제패하고 몇 개월 뒤. 2학년이 된 쿠로코의 여름이 끝나갈 즈음, 미국에서 길거리 농구팀 ‘Jabberwock’가 방일한다. 그들은 친선 시합에서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본 플레이어들을 무시하며 비웃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분을 산다. 이번 일본 방문 이벤트 관계자였던 아이다 ...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
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문근영).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