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
저명한 저널리스트 미구엘은 아름답고 수줍음 많은 언론학도 안젤라를 만나 집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사고로 욕실 문이 고장나 둘은 욕실에 갇히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치열한 설전. 둘은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현학적 토론을 벌이며 상대방을 조금씩 알아가고 가까워진다. 매우 좁고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치는 문학과 언론, ...
재즈바의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셋째 미영은 자유연애주의자이다.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물망초 남자, 상일이 있지만 순진한 남자는 끌리지 않는다. 어느 날, 재즈바에 손님으로 온 수현을 보고 그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매너에 반하게 된다. 이 남자, 딱 내 타입이다! 제대로 걸렸다! 사랑? 섹스? 궁금한 건 뭐든지 책에서 배우는 ...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알 수 없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 숫자는 엄마의 음식을 먹을수록 하나씩 줄어들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하민의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뒤집힌다. 엄마를 지키기 위해 하민은 온갖 핑계를 대며 집밥을 피하기 시작하는데…
영화감독을 자처하는 남자 ‘마사키’는 부모의 유산에 의존한 채 10년째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을 극도로 기피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그는, 유일하게 자신을 챙기던 대학 친구의 권유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는 배우들의 연기를 비난하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일 뿐이다. 그러던 중 배우 ‘후요’를 만나면서 ...
작전 수행중인 미군이 고대 훈족의 미라와 망자를 되살리는 신묘한 힘을 가진 모세의 지팡이를 발견해 군 기지로 가져온다. 맨손으로 군대를 물리치고 총알에도 끄떡없는 힘을 가진 훈족 전사는 죽음에서 깨어나게되고, 자신이 지키던 모세의 지팡이를 되찾아 기지를 탈출한다. 지팡이의 어둠의 힘을 탐내는 장군은 최정예 팀을 투입해 보물을 ...
뉴욕 변두리를 장악한 제트파의 일원 `토니`(안셀 엘고트)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제트파의 라이벌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레이첼 지글러)는 고향인 푸에르토리코를 떠나 정착한 뉴욕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부풀고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찾고자 한다. ...
카우보이 인형 우디는 꼬마 주인인 앤디의 가장 사랑받는 장난감이다. 그러나 어느날 버즈라는 새로운 장난감이 등장한다. 버즈는 최신형 장난감으로 레이저 빔 등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으나,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우주에서 온 전사이며 자신이 갖춘 장비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버즈의 허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