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에 목마른 영화 제작자 인성(김태우)은 일상의 피로를 잊기 위해 주말마다 서울을 떠나 강릉을 찾고, 같은 시각, 강릉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유정(예지원)은 서울의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강릉을 떠난다. 낯선 곳의 잠자리가 항상 문제였던 그들은 어느 날 강릉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카페 주인으로부터 서로의 집을 바꿔 ...
1950년대 도쿄. 유서 깊은 산부인과 가문의 한 남자가 밀실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임신 중이던 그의 부인은 그 후로 20개월째 출산하지 못하는 기이한 상태가 이어지고, 우연히 이 일에 말려든 삼류 소설가와 고서점 주인의 손에 의해 사건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로 치닫는데...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
사랑이라곤 해본 적 없는 거친 남자 '아쳉'. 사채를 업으로 채무자들의 빚을 받으러 다니던 ‘아쳉’은 큰 빚을 지고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하오팅'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과 데이트를 하면 빚을 갚아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수락한 ‘하오팅’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아쳉’의 마음이 진심임을 느끼게 되고 ...
이탈리아 백작이 도난당한 그림 9점을 찾기 위해 탐사보도 기자 출신 플레치를 고용한다. 그 후 백작을 납치한 무장괴한이 몸값으로 도난당한 고가의 피카소 그림을 요구한다. 플레치는 미국 미술상 호랜을 만나기 위해 백작의 딸 안젤라가 임차한 보스턴의 고급 주택에 도착한다. 플레치는 주택 안에서 살해된 미녀 바리스타 로럴 굿윈을 ...
순탄하게 하늘을 나르던 비행기가 요동을 치고 승무원 한 명이 느닷없이 승객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기 시작한다. 살인마에게 쫓기던 여주인공이 조종실로 급히 몸을 피하지만 이미 기장들 역시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갑자기 조종실 창 밖에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나고 여주인공이 비명을 지르는 순간 ‘컷’하는 소리가 들리며 화면이 비행기 ...
1974년 11월 14일, 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아미티빌 마을. 온 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이 부모와 형제들을 총으로 쐈다고 자백하는 데페오. 어떤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는 진술을 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이 집에 한 가족이 새로 이사를 오는데...
천재 프로 골퍼 ‘백프로(윤시윤)’는 슬럼프를 겪던 중 사고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설상가상 목소리마저 잃게 된다. 그러던 중 옛 은사를 만나기 위해 떠난 한 섬마을에서 폐교의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사수하기 위해 스포츠 특기생을 키우려 하는 주민들을 만나게 되고, 전교생이 6명 뿐인 이 곳에 자신을 체육 선생님으로 주저 앉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