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해다 팔며 병든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11살 가장 진호. 진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엄마가 죽어 자신이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지는 것이다. 어느 날 친구 성일의 문제로 엄마와 다투게 된 진호는 혼자 산에서 나무를 하다 사고를 당하고 길을 잃게 된다. 엄마는 산으로 경찰서로 진호를 찾아 나서지만, 진호를 찾지 못한다. 진호는 ...
1950년대 에스토니아, 수용소로 간 엄마를 기다리는 여섯 살 ‘렐로'는 엄마와의 약속대로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빨간 스카프를 두른 '소년단’이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렐로'는 자꾸만 집으로 찾아오는 검은 옷을 입은 어른들에게 왜 아빠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메달을 비밀로 해야 하는지 궁금하기만 한데... '렐로'가 씩씩한 ...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아버지와 살고 있는 벨은 책을 통해 넓은 세계를 꿈꾼다. 전쟁 영웅 개스톤의 저돌적인 구애와 마을 사람들의 핀잔에도 결혼 따위엔 관심이 없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고, 야수 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
희래(안지혜)는 몇 년 째 유부남 태묵(조선묵)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해외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그들, 다음날 공항에 나가지만 태묵은 감감무소식이다. 태묵의 부인 복순(이진주)이 태묵을 감금하기 위해 무주로 떠난 것. 희래는 태묵이 이별을 선언한 거라 오해하지만 무주M펜션으로 오라는 그의 문자를 받고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도 ...
2118년 2월. 공안국 총괄 감시관으로 회의에 참석하던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외국 선박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연락이 들어온다. 같은 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후생성 통계본부장 신도 아츠시와 함께 아카네는 현장으로 급행하나 왜인지 수사권은 외무성 해외조정국 행동과에게 위임되어 있었다. 선박에서는 아츠시가 회의에 손님으로 부른 밀리시아 ...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 비행공포증, 편집증, 결벽증까지 갖출 건 다 갖춘 마준규는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로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어딘가 오버스러워 보이는 승무원들과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사상 초유의 탑승객들. 이륙하는 순간부터 언빌리버블한 상황들의 연속. 기상 악화로 ...
해방이후 남한에서의 민간인 집단학살은 1946월 8월 화순탄광사건과 대구 10월항쟁으로 시작됐다. 미군정 치하에서 발생해 남한 전역으로 확대된 대구 ‘10월 항쟁’은 “식량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미군정이 친일관리를 고용하고 토지개혁을 지연하며 식량 공출 정책을 강압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민간인과 일부 좌익 세력이 경찰과 ...